실전을 연습처럼~~~(SK vs LG 4.5 잠실 관전평)

 

4월5일 잠실구장 LG의 홈 개막전은 서로가 역전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SK의 6:5의 승리로 끝났다...
한 마디로 총평을 한다면 "실전을 연습처럼"이다.

최근 엘지는 장기간의 국내외 훈련을 통해 눈에 보이는 선수들의 실력이 향상된 모습을 보여 김광현선수의 등판에도 불구하고 어제 경기는 많은 관심기대를 갖게 했다...

부담감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연습경기/시범경기와는 전혀 다른 쉬운 실수를 하면서 쉽게 이길 수 있는 게임을 놓치는 우를 범하였다.

SK 선수들은 단 한게임을 하는 모습으로, 실전을 연습처럼(임훈선수의 실책을 제외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나,
LG 선수들은 한국시리즈 최종전 처럼 얼어 붙어 쉬운 플레이를 실수하는 대비된 모습을 보였다...

 

 

 

 어이없는 실수 장면들...

1) 3회초 2사후
이진영선수의 타구 판단미스로 2루까지 진루 허용(2회말 1사에도 주루플레이 미스~~~)
김태완선수의 평범한 땅볼 미스(2회초에도 이진영선수와 콜 미스로 플라이 실책)
이후 정상호선수에게 적시타 허용

2) 8회초 1사2루
이동현선수의 폭투로 3루 진루
이상열선수의 폭투로 1실점
이대형선수의 3루 송구미스로 박정권선수 3루 진루 등 이외에도 기록되지 않은 많은 실수를 기록하므로서

2회초에 1.2의 위기에서 주키치선수의 호투로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분위기 반전하고,
3회에 상대방의 실수로 1점 선취후 무사3루에서 최소한 1점을 도망갈 수 있는 상황에서 조인성선수의 상황에 맞지 않는 스윙과 이진영선수의 판단미스로 1득점에 그치면서, 분위기를 SK에게 넘겨 주고,

7회말 박용택,정성훈,조인성,이병규,윤상균선수의 집중력으로 5-3으로 역전한 상태에서, 이동현,이상열,김광수선수의 의이없는 실투와 이대형선수의 집중력없는 수비로 재역전을 허용하면서 역전패를 함...

어제 얻은 득은
김광현선수에게 승리를 주지 않아다는 점과
그 동안 약했던 송은범과 이승호의 선수의 공략을 했다는 점과
박용택,조인성선수의 마수걸이 안타가 나왔다는 점
주키치선수의 성공가능성의 확인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어제 잃은 실은
여전한 SK에 대한 부담감
쉬운 플레이를 실수하는 점과
차근차근 플레이를 진행하는 평정심의 부족과
중간 불펜과 마무리의 불안감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박종훈감독님의 용병술은 대타기용에서 쪽집게 처럼 정확한 판단으로 역전을 성공하였으나, 가장 큰 미스테리는 당연히 김선규선수가 투입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동현,이상열선수의 투입 - 평소 때부터 이동현선수의 초구의 집중력 부족과 게임중에 컨트롤이 잡히지 않는다는 점을 놓친점은 아쉬운 점으로 지적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엘지가 강팀으로의 변신을 위해서는 타자나 투수나 훈련효과와 성장을 기대할 수 있고 패배를 많이 맛보기 않은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면서 게임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어제 타자나 투수나 팀의 고참으로서 분위기를 리더 해 줄 수 있는 선수들이 얼음처럼 경직된 플레이를 펼친다면 젊은 선수들이 기를 펴고 플레이를 한다는 것은 어려움이 따른다고 봅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고, 실수를 하지 않고 성장하는 선수는 아무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VS

 

금일 전병두 VS 심수창의 매치업입니다...

어제의 패배와 전병두선수에 대한 부담과 심수창선수의 불안감 등으로 어려운 경기가 이어지리라 예상합니다... 야구공은 둥글고 선수들의 집중력에 따라서 충분이 승리할 수 있습니다.

전병두선수을 공략하는 방법은 어제 좋은 안타를 만들어 된 것과 같은 잛은 스윙으로 밀어치는 타법이고
심수창선수는 제구력을 바탕으로 도망가지 말고 공격적인 피칭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2011년은 분명히 엘지는 달라졌고, 실전을 연습경기처럼 편안하게 게임을 치러야만 합니다...
2011년 엘지의 가을야구를 위햐여 화이팅!!!
(by 당신의 금융주치의 Dr.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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