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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보지 않으면 후회할 영화 "써니"




강형철 감독의 아빠찾기 "과속스캔들"에 이어 친구찾기 "써니"

금요일날 심야로 아내와 함께 "써니"를 관람하게 되었다...끝나고 보니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감동과 웃음을 선물 받았고, 덤으로 옛추억을 기억하게 하는 기분좋은 영화였다.

관람 후 아내 왈 " 자기야! 영화 정말 재미있고, 감동있어...옛날 생각나고..
고마버!"


차태현,이보영주연의 아빠찾기의 과속스캔들은 적은 제작비에도 불구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감동스토리/배우들의 열연으로 예상을 깨고 엄청난 관중동원과 이야기거리를 만들었다.. 이어서 만들어진 친구찾기 "써니"는 개봉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관중동원/완성도 높은 스토리/사실성 높은 영상/옛 추억이라는 테마로 순조로운 관중동원과 이야기거리를 만들고 있다...



칠공주파의 애기를 다룬 "써니"

임남미의 전학으로 줄거리가 시작되는 하춘화를 리더로 하고 일곱명의 문제 여학생들을 이종환씨가 지어준 써클이름 "써니"의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친구들간의 우정을 줄거리도 다루고 있는 영화이다...가장 기억나는 대사 "나도 역사가 있는 사람이야"

최고의 무기는 현실을 착각하게 만드는 리얼리티!!!

영화를 보면서 일관된 느낌은 어떻하면 저렇게 현실적으로 작품을 만들었을까? 참 정말로 옛날 모습 그대로 재현했구나? 등 감탄을 금하지 못하였다...남자들의 강한 애기를 다룬 "친구"와 많은 비교를 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남자만 우정이 있느냐? 여자들도 우정은 있다.

흔히, 우리가 애기를 할 때 남자들의 우정애기를 많이 하는데 써니에 등장하는 7명의 여학생들은 여성간에도 우정을 존재함을 명확하게 보여 주고 있다. 한명의 친구가 어려움이 처하면 나머지가 나서 자기일 처럼 해결을 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여성들의 우정을 느낄 수가 있다. 성인이 되어서 친구들을 찾아 가는 과정과 결말부분에서 하춘화가 제시하는 유언장에서는 여성들의 우정이 남성들의 우정에 결코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감동과 웃음은 기본!!!

영화를 보면서 편안하게 한참 웃을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다...그렇지만 마냥 웃는 것만이 아니라 중간 중간에 느끼게 만드는 감동은 감독을 정말로 좋아하게 만들었다...아마도 강감독님이 만드는 영화라면 다시 보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옛추억은 덤으로!!!

중간 중간에 보여지는 시대상과 풍경들은 내가 고등학교 때로 완전히 돌아 가게 만드는 멋진 장면들이었다...이로 인해 25년 넘어 남겨 두었던 옛추억을 고스란이 추억하게 되었고, 그 때 같이 했던 친구들을 찾고 싶다는 강한 욕구를 불어 일으켰다...

수지역의 민효린씨의 출중한 외모와 하춘화역을 맡은 심은경씨의 카리스마를 보면서 극중에 등장하는 싶지 않은 배역들을 잘 소화해준 배우들에게 심심한 감사를 전합니다...
짧은 영화 감상평을 마무리하면서 감동과 웃음 등 여러가지를 느낄 수 있는 "써니"는 보지 않으면 대화도 안되고 후회할 영화로서 강력한 추천을 합니다....
(by 당신의 금융주치의 Dr.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