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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맨의 세상 보기

(영화리뷰)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삼국지 명장관우"

2011/05/16 - [해피맨의 세상 보기] - (영화리뷰) 보지 않으면 후회할 영화 "써니"




무간도 감독의 작품을 견자단이 관우역을 맡아 연기한 삼국지 명장관우가 5월19일(목)날 개봉되었다... 그 동안의 전쟁의 초점에서 벗어나 인간적인 관우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명장의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조조는 명장 관우를 얻기 위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강경 회유책을 시도한다...심지어 관우가 마음속으로 품고 있는 유비와 혼인을 앞 둔 기린낭자를 동원하기도 한다... 그러나, 관우의 마음이 유비에게 있음을 인정하고, 전략적으로 이용하기도 하고, 대인 답게 유비에게 보내준다...영화상에서는 조조와 관우의 표정연기와 심리적인 모습을 표현하는 두 배우의 연기를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이다.


유비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기린낭자와 떠난다. 그렇지만 조조 부하들의 공격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사랑하는 여인인 기린낭자를 형수님으로 모시면서 연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가슴속의 아픈 연기를 잘 표현했다... 결국에는 기린낭자가 사랑하는 남자 관우을 얻을 수 없다는 슬픔과 관우에 대하 수치심으로 자결을 하게 된다...왜? 관우가 의로운 사람인지를 보여주는 참으로 슬픈 모습들이다...

유비에게도 돌아가는 길에 많은 난관들을 맞이하게 된다... 관우가 주장하는 것은 의로운 사람은 전쟁 중이 아니면 살생을 해서는 안 된다는 점과 많은 백성을 구하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서 부르짖는다...왕이 자신을 공격 해 왔을 때는 분노를 참지를 못한다..

물론, 관우가 명장이고 의인이라는 사실은 역사서나 많은 영화를 통해서 모두가 알고 있지만 이 영화를 통해서 현 시대를 살아가면서 무엇이 중요한 것인가?에 대해서 한 번쯤 생각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관우가 인간으로서 많은 고뇌를 하는 모습들을 표정연기로 잘 표현한 견자단의 연기를 많은 칭찬을 받을 만 하다...

시간날 때 관람을 하시면 돈이 아깝지 않은 좋은 영화임을 추천합니다...
(by 당신의 금융주치의 Dr.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