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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로 가는길

결혼 3년차 - 재무설계 부탁드립니다

 



질문 ===

결혼 2년 7개월차 맞벌이 부부


<월급>
남편 : 평균 매월 263만원
(항상 263만원으로 일정하고 설, 추석, 여름휴가때 30만원정도 떡값 나오고 연말에 퇴직금으로 250만원정도 더 나옵니다)

아내 : 평균 135만원
(평달에는 95만원정도, 100% 보너스 달은 165만원정도 월급이 항상 틀리고 퇴직금은 적립됩니다)

<부동산>
17평 아파트(시가 1억9천정도- 대출금 1천95만원)

<보험 및 저축>
- 남편 종신보험 122,300
- 아내 종신보험 61,380
- 남편 운전자보험 70,000(운전자보험+암보험+재해사망보험)
- 남편 개인연금보험 200,000(소득공제 및 퇴직금 대신)
- 아내 개인연금저축 200,000(10년 비과세, 10년납입)
- 아내 유니버셜 개인연금보험 300,000
- 남편 장기저축마련저축 100,000

<지출>
- 아파트 담보 대출이자 약 55,000
- 아파트 관리비 67,760
- 도시가스비 13,470
- 적십자후원 5,000
-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후원 5,000
- 남편용돈 150,000
- 아내 용돈 및 버스카드충전비 150,000
- 카드비 530,000 (남편 버스비, 인터넷, 남편 및 시어머니 핸드폰비, 스카이라이프, 외식비, 자동차세금, 각종 생활비)
- 대출금 원금 상환 190만원

저희 부부 가계부는 대충 이렇습니다. 저희는 웬만한건 다 카드를 이용하기 때문에 카드비는 각 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가족행사가 많거나 세금을 내는 달은 좀더 많이 나오고 그렇지 않은 달은 좀더 작게 나옵니다. 그래서 카드대금이나 저의 월급에 따라서 원금상환하는 금액은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대충 150만원에서 250만원사이에서 상환합니다. 원금상환이 끝나면 그 돈은 장기주택마련저축 30만원정도로 늘리고, MMF나 적립식펀드 같은 단기형으로 저축할 생각입니다. 저는 신랑이 퇴직금 나오는걸 빚 갚는데 써버려서 연금쪽에 많이 신경을 썼습니다. 집도 넓은 곳으로 옮길 때를 감안해서 유동성이 있는 유니버설연금과 나누어서 가입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아이들 학비나 결혼자금, 노후자금을 대비해서 목돈이 필요한 시기에 들어갈 돈과 집 장만하는 돈은 나누어서 저축해야한다는 생각에 이렇게 가입했는데, 저희 신랑은 이렇게 연금을 많이 넣는 사람이 없다고 집 옮겨가야하니깐 소득공제 받을 수 있는 연금 20만원을 제외하고는 3년형이나, 5년형 적금성저축이나 펀드로 바꾸라고 합니다. (굉장한 말싸움 진행) 그리고, 집을 넓은 데로 옮겨야하는데 그런식으로 연금을 들면 어떻게 이사 가냐고 하네요. 저는 집 하나가 노후를 다 마련해준다고는 생각하지 않거든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제가 잘못하는 건가요?




답하기 ==

안녕하세요 당신의 금융주치의 Dr. 황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고객님은 아주 좋은 직업을 가지고 계시는 군요. 아시다시피 저도 사회복지사입니다.
 

답변의 순서는

1. 현재 자산상태의 전체평가

2. 가입중인 상품에 대한 평가

3  리모델링 및 향후과제로 진행을 하겠습니다

 

 1. 현재 자산상태의 평가

 

- 전체를 평가할 때 정해진 소득을 가지고 여러 재무목적들을 잘 달성하고 있어 아주 양호한 편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장점

- 적절한 금융상품 가입

- 가장 중요한 내 집마련

- 위험관리시스템 잘 구축됨

- 행복한 은퇴를 위한 준비 잘 진행 중 

- 청약저축,부금,장마는 목적에 맞게 잘 가입함

 

단점

- 명확한 장기 플랜이 부족함

- 목적에 부적합한 보험의 가입

- 주택확장을 위한 목돈마련 플랜 부족

- 비상예비자금의 미확보

 

3. 가입중인 상품에 대한 평가

 

- 목돈마련 목적

   현재 미 가입한 상태

- 소득공제

   장마와 개인연금저축,보험 등을 가입중임

- 위험관리시스템

   종신보험은 잘 가입중이나 운전자보험과 유니버셜 보험은 분석이 요망됨

   전체적인 보험료 중 30만원을 차지하는 유니버셜 보험은 두 분에게 애매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상품이므로 목적에 적합한지 여부를  
분석할 필요가 있음

- 행복한 은퇴플랜

  부인이 종사하는 직업의 특성상 다른분들 보다 은퇴에 대한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있
  어 남편 퇴직금 대신 개인연금저축보험과 부인을 
위한 개인연금저축은 아주 현명한
  선택임

- 부채상환 플랜

  두 분의 소득구조를 볼 때 남편의 퇴직금과 매달 발생하는 잉여자금으로 부채을 상환하는 계획은 아주 바람직함

  특히, 맞벌이 부부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의 통제가 잘 이루어 지고 있어 현재의 부채상환 방식은 아주 유효함

- 비상예비자금 플랜

  혹시나 두 분중에서 소득을 창출지 못하는 일시적인 경우의 발생에 대비 월생활비의 3-6개월의 비상예비자금이 필요한데 현재 준비

  하지 않고 있으므로 플랜이 필요하며 어쩌면 부채의 상환만큼 중요함

 

4. 리모델링 및 향후과제

 

 - 현재 유출되고 있는 금액 중에서 리모델링이 필요한 부분은 보험파트이며 구체적인 상품은 운전자보험과 유니버셜보험의 재평가가 시급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정확한 판단을 원하시면 증권을 팩스로 보내주시면 정확한 답변 드리겠습니다.

- 정확한 가입목적에 적합한 상품인지를 평가하시고 만약 리모델링이 일어난다면 이 금액을 재원으로 해서 향후 주택확장을 위한 목돈마련을 위해 안정적인 적금과 공격적인 적립식펀드로 자금을 분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그리고 매달 20만원 정도는 부채상환을 이연시키고 1년만기 적금을 가입하여 비상예비자금을 마련하는 플랜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 내년초에는 남아 있는 부채의 상환이 마무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채의 상환이 끝나면 주택확장을 위한 목돈마련에 주력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덧붙여 태어날 아이를 위한 교육자금 마련과 행복한 은퇴를 위한 연금보험의 증액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두 분이 말 다툼을 하신 내용은 두 분의 생각이 모두 맞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남편의 부채의 조기 상환이 맞고 장기적으로 부인의 노후준비가 맞습니다. 물론, 노후 준비가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그래도 순서는 있으니까 내년 부채의 상환을 마무리 하시고 다시 한 번더 재무설계를 해 보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두 분의 가정의 재무설계를 더 상세하게 할 수도 있지만

 1) 가장 중요한 소비의 통제가 잘 이루어 지고 있고

 2) 기본적으로 잘 하고 계시고

 3) 내년 부채의 마무리 후가 적절한 재무설계의 타이밍으로 평가 되어 짧게 컨설팅을 정리하였습니다.

 

행복하기 위해서 부자가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돈이 많으면 뭐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이 없고 건강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입니까?

하루 빨리 화해 하시고 깊이있는 재무설계를 약속드리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혹시, 제가 공부를 하다가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by 당신의 금융주치의 Dr.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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